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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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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우수시책] 경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이탈리아의 아름다운 “운하의 도시” 베네치아는 현재 세계적인 관광지로서 이름을 떨치고 있지만, 과거에는 경제‧군사‧정치외교적으로 지중해 지역을 주름잡던 해양강국으로 이름을 떨쳤다. 특히, 697년에 건국한 이후 1797년 프랑스 나폴레옹에 의해 멸망하기까지 약 1천여 년 동안 베네치아 공화국은 지중해‧오리엔탈 해상 중개무역을 주도하였으며, 이 주도권 유지를 위해 엄청난 노력을 기울인 결과, 당시 라이벌 해상도시국가였던 제노바, 피사와 달리 이 지역에서의 치열한 해상무역경쟁에서 오랜 기간 동안 살아남을 수 있었다. 여기서 생존과 번영을 위해 베네치아 공화국이 기울였던 노력이란 바로 동서 문명‧해양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상무역루트‧교역상품의 끊임없는 개발 및 다변화를 말하며, 이러한 경향은 우리 한반도 역사에서 첫 번째 자주적 통일국가이자 중세시대 활발한 대외무역활동을 통해 선진 해양국으로 이름을 떨쳤던 고려에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된다.

표1 (출처: 한국역사연구회(http://www.koreanhistory.org/개경과-개경사람-벽란도/))
이러한 국제적인 상호 통상·교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국가들 간의 노력은 21세기에도 계속되고 있다. “상품, 자본, 서비스 그리고 사람의 자유로운 이동(free movements of goods, capital, services and people)”이라는 4대 원칙을 기반으로 영내에서 다자간에 자유로운 통상 및 인적·문화교류를 허용하는 유럽연합(EU)에서부터, 자유무역협정(FTA) 등 다양한 형태의 양자 간 통상조약을 통해 자유로운 통상·교류를 실시하고 있는 지구촌의 수많은 나라들에 이르기 까지, 각국은 급변하는 세계경제·정세의 흐름에 발 빠르게 대처해 나가고 있다. 특히, 수출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대한민국의 입장에서 이러한 다각적인 국제 상호 통상·교류 네트워크 구축·유지는 국가의 생존·번영을 위해서 더욱더 중요한 실정이다.
표2 경남지역 대표산업 현황 (출처: ‘2016년 경남지역산업진흥계획’ (경상남도/경남테크노파크 2016, p. 19))
이런 맥락에서, 경남도는 해외무역사절단 파견, 전시·박람회 참가 등 다각적이고 적극적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 세계적인 경제 불황을 타개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 해외마케팅 활동을 통해 3억 923만 불의 수출상담과 845만 불의 MOU(수출입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5회에 걸친 무역사절단 파견과 15회에 걸친 전시·박람회 참가에 도내 총 179개의 중소기업이 참여하였으며, 경남도는 올해 약 3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무역사절단 파견,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수출유망 중소기업의 해외마케팅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세계 무역 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해외인증 획득 지원, 무역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 수출역량 강화 사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특히, 조선업 위기 극복을 위한 집중 지원과 신성장 동력산업인 항공, 항노화 바이오 등 경남 미래 50년 전략산업과 연계한 해외마케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표3 경남미래 50년 핵심사업 (출처: ‘2016년 경상남도 주요업무계획’ (경상남도 2016, p. 5))
외국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한 수출상담회를 통해서도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특히, 조선기자재 부분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으며, 조선기자재 생산 밀집지역인 경남도·부산시·울산시가 공동으로 개최한 조선해양플랜트 바이어 초청 ‘동남권 공동 수출상담회’에서도 도내 50개 업체가 참가해 2,143만 불 상당의 상담을 하였다. 경남도는 성과 거양을 위해 맞춤형 상담이 이뤄지도록 해외 바이어와 신청업체 간 사전 매칭 작업을 시행하였으며, 기술력과 품질에 만족한 바이어들이 지속적인 접촉을 요구하고 있어 향후 많은 업체가 실제 수출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보고 있다.
1-1. CIS 종합무역사절단(MOU)
광저우 수출입상품 교역회 종합무역사절단 및 각종 전시박람회 (출처: 경상남도)

▪ 수출상담회 주요 성과

[1] 독일 슈투트가르트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한 창녕군의 ‘DH튜브(주)’는 글로벌 상용차 부품의 양대산맥 중 하나인 ‘DANA社’로부터 160만 불 상당의 오일 튜브 견적을 제안받았음. [2] 김해시의 ‘아스픽’은 Front & Rear Door Latch 분야 글로벌 전문 제조업체인 ‘WITTE automotive社’로부터 100만 불 상당의 자동차 걸쇠 고리 부속품 견적을 제안받았음. 견적이 경쟁력을 가질 경우 바이어가 이번해 9월경 아스픽을 방문해 품질점검과 계약을 체결할 예정. [3] CIS(소련연방으로부터 분리한 독립국가 연합) 종합무역사절단으로 참가한 김해시 ‘유니버설 오일(주)’는 자동차용 엔진오일과 윤활유로 아제르바이잔의 ‘Parma Group’과 100만 불 상당의 MOU를 체결. [4] 동남아 농수산식품 무역사절단에 참가한 사천시 농업회사법인 ‘드림팜’은 인삼 새싹삼과 효모 인삼 싹 발효 추출물을 활용한 화장품 등으로 하노이와 자카르타에서 135만 불의 MOU를 체결. [5] 일본 이마바리 해양산업 박람회에 참가한 김해시의 ‘바다중공업(주)’는 일본 선주사 ‘DOUN KISEN’으로부터 구명정 및 진수장치에 대해 견적요청을 받고 계약 성사를 위해 바이어와 계속 상담 중. [6] 밸브가 주력인 김해시 ‘㈜에이스브이’는 미국 휴스턴 해양박람회에서 미국 현지 대형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Flour社’로부터 약 1천만 불의 견적 요청을 받았으며, 실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 [7] 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 성창산업은 ‘황토 세라믹 코팅 불판’ 및 ‘대기압 플라즈마를 이용한 1회용 불판의 표면처리’ 특허로 중국과 일본 시장을 적극 공략한 결과, 지난 4월 개최된 ‘일본 동경 한국상품 전시상담회’에서 ‘황토 세라믹 쿠킹호일’ 1톤(3만 4천 달러 상당)을 현장 발주받는 성과를 거뒀음. [8] 지난 1월 열린 ‘두바이 국제의료기기전’에 참가한 김해 소재 (주)한 메드社는 카타르의 ‘Solutions for services and Health Care社’와 ‘정형용 교정장치’ 등 2개 제품에 대해 카타르 마켓 독점 계약 및 카타르 정부 고위 관료를 위한 프레젠테이션을 요청받았음. [9] 전통부각을 주력제품으로 하여 ‘동경 국제식품박람회(3.7∼3.10)’에 참가한 거창 소재 (주)하늘바이오 농업회사법인은 연근 부각, 우엉 부각, 인삼 부각, 도라지 부각 등 일본에 없던 신선한 제품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음. 지속적으로 거래하던 바이어가 일본 최대 유통기업인 이온그룹에 납품을 제안하여 3백만 달러 규모의 MOU를 현장에서 체결. [10] ‘북미 자동차 부품 무역사절단(3.20∼3.25)’에 2년 연속 참가한 함안군 소재 ‘NNN코리아社’는 자동차 부품 제조에 있어 세계 탑클라스 수준의 ‘MAGNA powertrain社’와의 상담 성과로, 바이어가 올해 상반기 중 한국을 방문하여 자세한 협의를 진행하자는 제안을 받았음. [11] 사천시에서 선박용 디젤엔진을 생산하는 ‘대동 마린테크’社는 ‘싱가포르 조선해양 박람회(4.25~4.27)’ 기간 중 미얀마의 Grace Eng社로부터 엔진 테스트를 위한 업체 방문을 제안받았음.
앞으로도 경남도는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 무역인력 양성 아카데미 등 수출역량 강화 사업을 통해 도내 기업들이 시너지 효과를 얻고, 수출시장 다변화 전략과 빅 바이어 발굴, 거래업체 추가 발주 등으로 도내 중소기업 제품의 수출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2017 경상남도 월별 해외마케팅 추진일정>

표4-1

표4-2
 (출처: ‘2017년 코트라 월별 해외마케팅 추진일정’)
당당한경남배

[경남우수시책] 경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저작물은 자유이용을 불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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